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이야기

갑자기 안면마비 증상이!(feat. 뇌경색 원인, 전조증상과 치료)

by 꽃아재 2020. 12. 6.
728x90
반응형

갑자기 안면마비 증상이!

(feat. 뇌경색 원인, 전조증상과 치료)

 

뇌졸중이라 함은 세계보건기구에서 1980년, 급속히 발생한 국소적인 또는 완전한 뇌기능 장애가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그전에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로 정의하자고 제안 한 바가 있습니다.

 

뇌졸중에는 크게 출혈성 뇌졸중과 허혈성 뇌졸중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관에 폐색(혈관 등을 이루는 관이 막히는 경우)이 발생하여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면 뇌조직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뇌혈류 감소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면 뇌조직의 괴사(조직이나 세포의 일부가 죽는 것)가 시작되고, 뇌조직이 괴사되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이를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반면 뇌혈류 감소에 의해 뇌기능에 이상이 생겼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한 뇌혈류가 다시 공급되어 뇌조직의 괴사 없이 뇌기능이 회복되었을 때를 일과성 허혈성 발작이라고 부릅니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경색과 일과성 허혈성 발작을 모두 통틀어서 일컫는 용어입니다.

 

 

뇌경색 원인

허혈성 뇌졸중은 발생하는 기전에 따라 대뇌혈관 질환에 의한 뇌경색, 심장 문제에 의한(예: 심방세동 등의 부정맥) 뇌경색, 색전증에 의한 뇌경색 또는 심인성 뇌경색, 소혈관 질환 또는 열공 뇌경색,

그리고 기타 드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뇌경색으로 분류하며, 지속 시간이 짧아 발생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완전하게 회복되는 경우를 일과성 허혈성 발작이라고 분류하며, 이는 뇌경색의 전조 증상이 되기도 합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뇌혈류가 차단되는 경우입니다.

그 외에 심장, 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의 후유증 등으로 인하여 심장에서 혈전(심장이나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된 상태)이 생성되고, 이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다가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모야모야병, 호모시스테인혈증 등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질병에 의해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경색 전조증상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구음장애(발음이 어눌해지는 현상) 등이 흔히 발생합니다.

그러나 허혈성 뇌졸중의 증상은 폐색된 혈관이 뇌조직의 어느 부위에 혈류를 공급하고 있었는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하였던 운동기능 및 감각기능의 부전 이외에도 실인증, 실어증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갑작스런 시야장애 및 의식 소실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허혈성 뇌졸중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이 단일한 허혈성 뇌졸중에서 모두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부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에 동반되는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등은 대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편측마비 및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하였다가 좋아지는 방식으로 나타나므로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조 증상이 동반되는 빈도 역시 높지 않습니다.

이에 미국에서는 F.A.S.T라는 문자의 조합을 이용하여 뇌졸중의 증상을 일반인에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F(Face)는 안면마비, A(Arm)는 팔(혹은 다리)의 근력 저하, S(Speech)는 구음장애를 의미하며, T(Time)는 뇌졸중의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구급차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뇌경색 치료

허혈성 뇌졸중의 치료는 세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뇌졸중의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3시간 (병원에 따라 6시간)이 경과하지 않았다면 폐색된 혈관의 재개통을 목표로 한 혈전용해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빨리 내원하는 것이 뇌경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초급성기가 경과한 이후 병원에 도착한 환자의 경우 급성기 합병증 발생을 막기 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억제제를 투여하여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동시에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장기적으로 뇌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뇌졸중의 원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등에 대한 치료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신경외과적으로, 수술을 통한 뇌경색 치료도 보급되어 있습니다.

뇌경색의 원인 중 모야모야병에 대하여 직접 또는 간접 혈관 문합술을 통해 혈류의 양을 늘려 주어 뇌경색 및 뇌출혈을 예방하는 치료법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상태이며, 다른 뇌경색 환자에서도 다양한 방법의 혈관 문합술을 통하여 혈류의 양을 증가시켜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경동맥 협착에 의한 뇌경색 환자에게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또는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이용하여 뇌경색을 방지하는 등 여러 가지 수술적 치료도 보급화 되어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등의 위험 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 식이요법 및 해당 질환에 대한 약물치료를 통해 위험 인자를 적극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